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두 자녀와 아내 살해 인정합니까" 홀로 남은 40대 가장 "네"(종합)

Sadthingnothing 0 254 0 0
첫 공판…검사의 공소사실 설명에 방청석에선 '흐느낌'
피고인 건강 회복한듯…방청석 가족 안보고 시선 회피
지난 11월6일 오후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 집 안에서 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2020.11.6/뉴스1 박슬용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모든 혐의 인정 합니까?”, “사실과 다른 부분 없습니까?”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43)는 김동혁 부장판사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하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익산 가족 살인 사건’ 첫 공판이 24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동혁) 심리로 열렸다.

법정으로 들어서는 A씨의 발걸음은 무거워 보였다. 천천히 법정 안으로 들어왔지만 방청석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곧바로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부만 응시했다.

사건 당시 목 등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이날 법정에 들어선 A씨는 건강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다.

인정 신문이 끝난 뒤 재판부는 변호인에게 “국민 참여 재판 원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인과 피고인은 “네”고 짧게 답했다.

이후 검사가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설명하자 방청석에서 있던 가족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흐느꼈다.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가 다시 한번 “피고인도 공소사실 모두 인정합니까?”라고 묻자 짧게 “네”라고 대답했다.

이후 증거 조사에서도 변호인은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한 이유 등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A씨의 어머니에 대한 증인 신문이 필요하다”며 기일 속행을 요구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A씨는 재판이 끝나자 빠르게 법정을 빠져나갔다. A씨는 자신의 무거운 죄를 아는지 가족들과 눈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1일에 열린다.

익산 가족 살인 사건 현장/뉴스1 DB
A씨는 지난 11월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아들(15), 딸(10)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그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의 가족의 신변에 이상을 느낀 친인척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발견돼 A씨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말미에는 이들 부부 이름이 함께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병원 치료 닷새 만에 퇴원했고, 경찰은 A씨를 곧바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아이들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따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A씨의 단독범행이 아닌 A씨와 아내가 같이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봤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이미 숨져 ‘공소권 없음’ 처리하고 남편 A씨만 기소했다.

hada0726@news1.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