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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미사일에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한 듯”…미국·캐나다·영국 정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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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로 오인한 공격 가능성”

이란 “펜타곤 심리전” 비난 뒤

“당사자 조사 허용” 대응 전환

이란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캐나다·영국 정부가 주장했다. 이란군이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기계적 결함이었다고 말하는데 (이란군의 실수에 의한 공격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란은 사고기에서 폭발이 발생한 이후에도 구조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기체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번 사고로 63명의 자국민을 잃은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부와 동맹국 정보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여객기가 의도치 않게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자국 정보기구 설명을 인용, 이란의 오판으로 인한 지대공 미사일 발사 격추 결론에 힘을 실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군에 레이더 추적을 당했고, 여객기 이륙 후 2분 만에 이란군의 지대공 미사일 2기에서 열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이후 얼마 안돼 여객기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8일 오전 6시12분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여객기는 이륙 6분 만에 교신이 끊어졌고, 회항 중 불길에 휩싸인 채 6시22분 테헤란 남서쪽 외곽지역에 떨어졌다.

미 정부 당국자는 이란이 2005년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방공미사일 시스템 SA-15(일명 토르)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토르는 중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미사일과 전투기는 물론 드론, 헬리콥터도 격추할 수 있다. 군 전문가들에 따르면 토르는 이맘 호메이니 공항 북서쪽으로 약 19㎞ 떨어진 지점에 구축됐다. 미국·캐나다·영국 정부는 이란군이 8일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공격한 뒤 경계 태세를 최고로 높인 상황에서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잠정 결론내렸다.

이란은 9일 국영통신 IRNA를 통해 “펜타곤(미 국방부)의 심리전이 시작됐다”고 비난했지만, 10일에는 추락 사고 조사에 이해당사자의 모든 참여를 허용하는 등 적극 대응으로 전환했다. 외교부는 “여객기 추락 사고를 국제적 기준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범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제조사 보잉도 조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자국민이 사망한 국가가 전문가를 이란으로 보낸다면 환영한다”고도 했다.

이란이 이번 사고 조사에 정보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란이 협조에 미온적일 경우 일단 진정 국면에 들어선 미국·이란 관계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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