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사망자 6명…"사람 간 전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람 간 전염 현상이 확인됐으며 의료진도 대거 감염됐습니다.
진원지인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 상하이까지 번졌고, 동북 지역의 다롄과 광시 장족자치구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와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60명이 나왔으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저녁 89세 남성이 사망한 것을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6명이 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시료 채취와 검사를 강화한 결과 60명을 추가 확진했다"면서 "환자 중 남성이 33명, 여성이 27명, 최연소자가 15세, 최고령자는 88세로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이들 중 17명은 중태고 3명은 위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사망한 환자들은 66세 남성과 48세 여성으로 모두 기침과 두통, 발열, 호흡 곤란 증세로 입원한 뒤 병세가 악화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당뇨병,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한시의 감염자는 총 258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6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227명은 격리돼 병원 치료 중인데, 이들 중 51명이 중태고 12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우한시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988명을 추적해 739명은 관찰 해제 조치했지만 249명은 여전히 관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의 고위급 전문가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중난산은 중국 CCTV 방송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만 밝혀왔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광둥성의 환자 가운데 2명은 우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갔다 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의료진 가운데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의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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