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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 터진' 서울 집단감염…1.5단계로 막을 수 있을까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점점 불어나 지난 18일에는 급기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 8월 2차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 8월처럼 특정 집단 중심의 감염이 아니라 직장·커피숍·체육시설·사우나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동시다발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정부는 19일부터 서울 등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지만, 이 정도로는 감염 확산세를 막기에 역부족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달 서울 신규 확진 급증세…78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지난 9월 1일(101명) 이후 78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8월 29일(116명) 이후 8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달 들어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이달 초순 20∼50명대를 오가다 9∼12일 35명→45명→53명→74명으로 계속 늘더니 13일부터는 69명→85명→80명→90명→92명→109명으로 본격적인 증가세다. 최근 3일간은 하루 새 증가 폭도 10명→12명→17명으로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확진율도 이달 3일 1.0% 수준에서 8일 2.0%로 급등한 뒤 다시 1%대로 조금 낮아졌다가 15일부터 2.5%→2.1%→1.4%→2.0%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감염 확산 범위도 넓어져 전날 서울에서는 중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재확산하는 코로나19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9천311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2020.11.18 kane@yna.co.kr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 20개 육박…전파 속도 빨라져서울시가 현재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한 그룹은 이날 발표에서 19개에 달했다. 과거에 분류한 사례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도 많아 실제 진행 중인 집단감염은 2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전날 13개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도봉구 청련사, 서대문구 요양시설, 연세대 학생모임, 서초구 교회·교육원, 용산구 국군복지단, 중구 제조업공장, 성동구 체육시설, 송파구 지인·강원여행모임, 영등포구 증권회사, 성북구 가족, 성동구 노인요양원, 서초구 사우나, 수도권 미술대학원·아이스하키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가 어느 정도 확인돼 방역 당국이 즉각 발표했지만, 지금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최초 확진자나 감염 경로 등을 추적·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이 최근 아파트 사우나, 커피숍, 지인들 간 소규모 모임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파고들면서 가족·지인·직장·학교 등을 통해 더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8∼9월은 사랑제일교회나 8.15 도심집회 등을 통한 대규모 집단감염 형태였지만, 최근 양상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소규모·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8.15 등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에 꽤 많이 감염을 시켜놨고, 이 잔존감염이 최근 발생하는 소규모 다발성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코로나 비상…버스·지하철 방역 강화 (CG)
[연합뉴스TV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2주간 시행 효과는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유흥시설에서 춤추기와 테이블간 이동금지, 판매홍보관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노래연습장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과 음식 섭취 금지, 실외 스포츠 경기장 마스크 의무 착용, 콘서트·학술행사·축제 인원 100인 미만 제한 등이 이뤄진다.

하지만 지난 8월 확산 당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한때 2.5단계로 격상해 확산세를 겨우 잡을 수 있었던 점에 비춰보면 이번에 적용한 1.5단계는 너무 약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세가 지난 8월 유행 당시와 비교해 심각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서울시 방역당국도 "일상에서의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확산 속도는 최근 추이와 비슷하게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방역통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지 않고 1.5단계에서 위기가 해소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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