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세요”…25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Sadthingnothing 0 417 0 0
PICK 안내
중국서 보이스피싱, 일당 38명 검거
조직원 18명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
범죄수익 5억4100만원 기소전추징보전 조치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저금리 상환용 대출 등을 미끼로 수십 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콜센터 3개 조직 일당 등 3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현금 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상품권 번호만 빼내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사기와 범죄단체조직·활동 등의 혐의로 30대 A씨 등 보이스피싱 콜센터 3개 조직의 일당 38명을 검거, 이 중 1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1명(상품권 유통업자 1명 포함)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는 별도로 18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조치하는 등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중국에서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국내 피해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5억4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2·3 금융권에 고금리 대출이 있는 사람들을 노렸다. 불법적으로 확보한 고금리 대출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기존 대출금 상환, 보증보험료, 대출 조회기록 삭제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해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피해 사례를 보면, 이들은 우선 모바일신청서를 보낸 뒤 피해자가 이를 클릭하면 몰래 악성 앱이 깔리도록 유도했다. 일부 피해자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해당 금융기관 등에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통해 실제 금융기관이 아닌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은 갈수록 ‘대포통장’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피해자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사도록 유도한 뒤 상품권 핀 번호를 촬영해 SNS 메신저를 통해 전송받았고, 이를 중국에 있는 인터넷 상품권 매매업자들에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현금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중국 상품권 매매업자는 이렇게 넘겨받은 상품권 핀 번호를 또다시 국내 상품권 매매업자에게 재판매해, 전자캐시 형태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총책 B씨의 차명 부동산과 계좌에 보관 중인 현금 등 5억4100만원 상당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추징 보전된 재산은 향후 확정판결 시 피해자들에게 환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10일 마약거래방지법 개정으로 전화금융사기 등 중요 범죄에 대해서 경찰에게도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권이 부여됐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