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희망퇴직 실시...대규모 아닌 일부 대상자
글로벌 경제 불황과 사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 아모레퍼시픽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다만, 대규모 희망퇴직 형태가 아닌 일부 대상자를 선정하고 면담을 통해 최종 결정하는 방법이었다. 희망퇴직 대상에는 대리급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대상자에게 퇴직금과 더불어 위로금을 지급했다. 위로금은 연차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10년차의 경우 1년 4개월 치가량을, 20년차는 2년 4개월 치가량의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서는 희망퇴직 대상자 선정이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이뤄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개적인 희망퇴직이 아니다 보니 부서 상사의 주관적인 평가가 상당히 작용했다는 평이다.
면담 후 희망퇴직에 동의한 한 관계자는 "공포 분위기를 조정하기 위해서인지, 지나치게 잔인하고 주관적으로 희망퇴직 대상을 선정했다"며 "회사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실제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조781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4조6805억원)보다 2.1% 늘었다. 영업이익도 4357억원에 달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공식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다"면서도 "희망퇴직이라는 용어 자체가 정의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연초에는 다른 때보다 퇴직하시는 분들이 더 있는데, 면담 과정서 위로금을 지급한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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