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사건사고2

아파트 주민, 고소장 경찰에 제출
관리소장·경리직원 연달아 극단적 선택

서울 노원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찰은 최근 관리사무소장과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노원구 아파트의 ‘관리비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노원구 A아파트의 주민들은 지난달 극단적인 선택을 한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아파트 관계자 7명이 횡령 사건에 연루됐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서울 노원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관리소장과 경리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수억원 규모의 아파트 관리비 횡령이 얽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은 비상주민대책위원회를 꾸리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