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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기술 지원 종료 D-12 ‘해킹 주의보’

마법사 0 372 0 0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개인용컴퓨터(PC) 운영체제(OS)로 꼽혔던 윈도우7에 대해 판매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4일 기술 지원을 끝내기로 하면서 PC 보안 침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윈도우7에 대한 신규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되는 만큼 OS를 속히 교체하거나 바이러스ㆍ악성코드 방어책을 마련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PC에 설치된 윈도우 OS 중 21.9%가 여전히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계 점유율 27.5%). 국내 PC OSMS 윈도우 점유율이 89%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600만~800만대에 달하는 PC가 12일 후 치명적인 보안 위협을 맞닥뜨릴 수 있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2009년 출시된 윈도우7은 윈도우XP 이후 가장 인기를 끈 윈도우 시리즈로, 2012년 윈도우8과 윈도우8.1 등 후속작 출현에도 독보적인 안정성과 편리성에 힘입어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왔다. 2015년 출시된 윈도우10에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이 적용됐음에도 윈도우7 점유율을 넘어서는 데 무려 3년 6개월이 걸렸을 정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용 운영체제(OS) '윈도우' 시리즈의 국내 점유율. 윈도우7은 이달 14일 기술 지원이 종료되지만, 지난해 11월만 해도 국내 PC OS 중 윈도우7(노란색 선)의 비율은 22%에 달했다. 스탯카운터 제공

기술 지원이 종료된 후 윈도우7은 전세계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MS가 윈도우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한 이후인 2017년, 전세계 150개국 30만대 이상 PC에서 구형 윈도우 취약점을 노린 랜섬웨어 ‘워너크라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윈도우10의 경우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MS에서 이를 금방 막을 수 있지만, 기술 지원이 끝난 OS의 경우 해커들의 좋은 먹잇감일 수밖에 없다”며 “기술 종료 이후에도 윈도우7을 사용해야 한다면 네트워크(인터넷) 연결을 끊는 게 가장 효과적인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대비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특히 보안 중요성이 높지만 변화에 대한 유연성이 떨어지는 공공기관이 취약지점으로 꼽힌다. 대다수 기관에서 기술 지원 종료 전까지 최대한 빨리 윈도7을 윈도10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예산과 기술적 문제로 100% 교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윈도7 PC 244만5,000대를 윈도10으로 전환하기 위해 예산 7,800억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말까지 교체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PC는 전체의 72.7%에 불과하다.

정부는 피해 방지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윈도우7 기술 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선 기술 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전용 백신을 개발해 배포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윈도우7 종료와 관련해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보안 위험성과 함께 OS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기술 지원 종료 후에도 종합상황실 운영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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