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농가... 구제역 감염항체 잇따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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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북부지역에서 구제역 감염 항체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인천 강화 소재 젖소 농장에서 처음 구제역 감염 항체 발견 이후 이날까지 총 강화지역 8개 농장 소 13마리에서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구제역 감염 항체란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10~12일쯤 지난 동물의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를 말한다. 따라서 해당 동물은 구제약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고, 농장 주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항체만 검출되고 임상 증상이 없거나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는 구제역 발생으로 보지 않는다.
해당 농가 중 2개 농가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정한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치는 80%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감염 항체가 잇따라 검출된 강화와 인근 김포지역의 경우 구제역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비상 대책에 나섰다.
먼저 강화,김포지역 소,염소 3만9000마리 모두를 대상으로 23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서는 610가구가 소 3만5000마리를, 148가구가 염소 4000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치 해제 때까지는 사료,가축을 운반하는 전용 차량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강화와 김포를 잇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주요 길목에는 통제초소와 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인천,경기,강원 등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농장과 주변 도로, 철책을 집중 소독을 하고, 농가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체 검사를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전국에서 소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규모 농장 2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6월까지 구제역 감염항체 검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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