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편하니 2030도 '홀릭'...판 커지는 홍삼스틱 시장
한국야쿠르트 '발휘 홍삼스틱'
출시 2주만에 만개 이상 팔려
정관장 '에브리타임'도 인기 꾸준
유통업체까지 스틱제품 출시발휘홍삼스틱/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서울경제] 편의점과 마트에서 낱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홍삼 스틱 제품이 1인 가구 등 젊은 세대들의 ‘셀프 메디케이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새해를 맞아 홍삼스틱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야쿠르트가 출시한 ‘발휘 발효홍삼스틱’은 출시 2주 만에 만개가 판매됐다. 홍삼음료로 분류되는 발효홍삼스틱은 배 농축액과 도라지 농축액을 넣어 목 넘김이 좋고 달콤한 풍미를 가진 마누카 꿀로 홍삼 특유의 쓴맛을 줄여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주원료인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은 100% 유산균으로 발효한 홍삼을 사용했고 인체 시험을 통해 홍삼의 유효성분의 흡수와 유지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1인 가구가 확대되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삼스틱의 선두주자인 KGC 인삼공사 정관장의 에브리타임도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브리타임도 건강기능식품의 대명사인 정관장 홍삼정을 간편하게 섭취하고 휴대하기 편하도록 작은 스틱 형태의 파우치에 담은 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2012년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인기 증가로 2016년도 매출이 1,000억원을 달성한데 지난해 약 2,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층의 니즈와 맞아 떨어지며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게까지 고객군이 확대돼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삼스틱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체도 뛰어들었다.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은 홍삼 자체브랜드인 ‘신세계X강개상인 홍삼’을 선보이고 ‘홍삼정 스틱’을 판매하고 있다. 홍삼정 스틱의 경우 철원과 이천에서 우수 등급의 인삼을 선별해 사용해,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높였다. 신세계 바이어가 약 6개월에 걸쳐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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