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학원, 체육시설, 사우나 등을 고리로 한 일상 속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7일)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중구 상조회사와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동료간의 회식모임에서 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연기 학원과 관련해선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입니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우나 이용자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앞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과 관련해 하루 사이 수강생과 가족 등 6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5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해 10명, 김포시 노래방 관련 1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13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연천군 군부대와 관련해선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는 각종 모임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관련해서도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36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해 26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 27명,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 8명, 전북 군산시 지인모임과 관련해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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