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드론 모두 격추"… 헤즈볼라 "충분치 않을 땐 다시 보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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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08:15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습을 모두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헤즈볼라는 "보복의 1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했다.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이번 보복이 충분치 않으면 다시 보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의 무인기(드론)를 모두 격추했다"고 내각회의에서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며 "이스라엘군은 단거리 로켓 수천기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국의 군사적 대응과 관련,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이는 북부 전황을 바꾸고 주민들을 안전히 귀환시키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며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포착했다는 명분을 내걸고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 등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선제타격했다. 이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드론 등 약 320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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