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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확진자 다녀 간 서울 명륜교회, 내일 예배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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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돼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에서 진천군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자가 다녀 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2일 예배를 취소했다. 명륜교회는 1일 “성도 없이 목사가 단독으로 녹화한 설교 영상을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공지하고,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6번째 환자는 지난 달 22일 3번째 환자와 식사를 하다 감염됐으며, 26일 자택과 가까운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교회 식당에서 식사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일 공개했다. 그는 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27일 이후로는 자택에 머물렀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증상이 나타난 뒤로 25명과 접촉했으며, 이 중 아내와 아들이 각각 10, 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아 3차 감염자가 됐다.

명륜교회는 “금요일(31일) 저녁에 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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