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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못갚는 자영업자 많아..지방금융사 연체율 관리 비상

그래그래 0 389 0 0

[두손 든 개인..파산신청 늘었다]③
금융기관도 건전성 관리 집중
부·울·경 저축은행 상반기 연체율
2년새 1.6%P.. IBK저축銀 1.3%P 상승

[그래픽=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박종오 김범준 기자] 지역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 금융기관은 대출 건전성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부산·울산·경남 등 지방 경기 침체와 지역 내 채무 불이행자 증가 등으로 대출 부실 규모가 불어날 수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 본점이 있는 BNK경남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원화 대출 연체율(신탁 대출금 포함)은 0.71%로 1년 전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0.83%)이 0.27%포인트 올랐고, 가계 대출 연체율(0.5%)도 0.24%포인트 상승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가계 대출은 0.37%포인트나 뛰었다. 연체율이 0.37%포인트 올라갔다는 건 100억원을 대출했을 때 한 달 넘게 연체가 발생한 금액이 과거보다 3700만원 늘었다는 의미다. 대출 원리금을 제때 못 갚는 가계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BNK부산은행의 경우 지난 6월 말 현재 원화 대출 연체율이 0.57%로 1년 전보다 0.13%포인트 하락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 대출 연체율(0.67%)이 전년 대비 0.2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가계 대출 연체율(0.39%)은 0.06%포인트 올라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지방 거주자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증가 추세는 1금융권인 지방은행보다 2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많은 빚을 내 신용등급이 이미 나빠진 채무자는 이용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부·울·경 지역에 거점을 둔 저축은행 12개사의 평균 대출(가계·기업 포함) 연체율을 집계해 봤더니 지난 2017년 6월 말 4.1%에서 올해 6월 말 5.7%로 2년 새 1.6%포인트 뛰어올랐다. 이 지역 자산 규모 3위권 안에 들어가는 IBK저축은행의 경우 올 6월 말 연체율이 4%로 2년 전보다 1.3%포인트 급등했다.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역 내 금융기관 부실을 초래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부·울·경 지역의 집값 하락, 미분양 증가 등이 금융회사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울·경의 가계 대출액이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상황에서 주택 신규 공급 물량 증가, 미분양 아파트 적체 등으로 집값이 대폭 하락하면 자칫 금융회사도 가계에 빌려준 대출금을 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동남권에서도 부산은 최근 주택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거제 등 일부 지역 집값이 고점 대비 10~20% 정도 빠진 상황”이라며 “단지별로 집값이 더 내려갈 경우 금융기관 부실 전이보다는 은행이 대출금 회수에 나서면서 집주인의 주거 불안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가 대출 연장을 해주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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