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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돈가스, 비싸고 잡내 나” 댓글 전쟁터 된 후기글

보헤미안 0 337 0 0

네이버 블로그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로 화제를 모았던 ‘포방터 돈가스’를 맛본 한 블로거의 후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블로거가 돈가스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자, “뭘 모르는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는 사람들과 “개인의 솔직한 후기일 뿐”이라는 네티즌들이 편을 갈라 ‘댓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전쟁터가 된 해당 후기 글은 지난달 20일 A씨의 개인 블로그에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 제주도 연돈 방송 다음날 솔직후기’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포방터 돈가스집’으로 알려진 ‘연돈’을 운영하는 김응서·김소연 부부는 최근 백 대표의 권유로 포방터 가게를 폐점하고 지난달 12일 제주도에 새 일터를 꾸렸다. A씨는 연돈이 개업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가게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게 내·외부와 음식을 촬영한 사진 여러장과 함께 본격적인 후기를 써내려갔다. A씨는 “포방터 때와 달리 가격이 2000원씩 인상됐다”며 “방송에 나왔을 때는 등심이 두장이었던 것 같은데 양이 좀 적어 보인다”고 썼다. 현재 연돈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음식의 가격은 ‘등심까스 9000원’ ‘치즈까스 1만원’ ‘카레추가 3000원’ ‘밥 추가 1000원’ ‘음료 2000원’ 등이다.

A씨는 “찍어 먹는 소스의 양이 좀 많으면 좋겠다”며 “전부 다 조금씩 조금씩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대표 메뉴인 치즈 돈가스를 언급하며 “뭔가 좀 허전해 보이는 감이(있다). 치즈는 많이 들어있다”고 했다.

이어 총평을 쓰며 “유명세 빼고 객관적으로 (그냥) 돈가스집이라고 생각하면, 일단 양이 좀 적다”며 “돼지 잡내도 좀 났다. 튀김옷이 딱딱해 입천장이 까졌다”고 말했다. “치즈가 많아 고소하지만 고기 맛이 안 느껴진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골목식당에 나왔던 포방터 돈가스의 매력은 ‘가성비’였고 백 대표도 이걸 언급했다”며 “첫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고기가 두장이다. 7000원 등심 돈가스에 고기 두장이면 가성비 최고지만, 제주 연돈에서 먹은 돈가스는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 또 “2000원이 오른 만큼 양이 늘어난 게 아니고 맛도 2000원만큼 상승한 것 같지는 않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포방터에서는 좋은 재료로 적게 남기며 장사한 거다. 포방터에서 드셨던 분들이 진정한 승자”라며 “저는 한번 가본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인생 돈가스 갱신은 실패”라고 남겼다.

A씨를 비판하는 네티즌의 댓글. 블로그 캡처

얼마 안 가 A씨의 글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됐다. 큰 화제를 불러모은 포방터 돈가스에 대한 ‘솔직 후기’라는 제목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내 A씨의 글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네티즌들의 설전장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A씨의 평가를 ‘흠집 내기’라고 표현했다. 연돈이 돈가스 가격을 올린 이유는 제주도 물가가 비싸고 흑돼지를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제주도에서 저 가격에 먹었는데 비싸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소스는 더 달라고 말하면 되는 것 아니냐. 남기는 것보다 리필하는 게 더 낫다”고 지적했다.

양이 너무 적고 고기가 얇다는 A씨의 평가에는 “고기가 두꺼우면 치즈가 안 녹아서 익히는 데 오래 걸린다” “일본식 돈가스는 원래 저 정도 양이 나온다. 경양식 돈가스와는 다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연돈 사장인 김씨 부부의 성실함을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 이들은 “포방터에서 1년 동안 장사하고도 제대로 벌지 못했던 분들이다. 노동의 대가는 가지셔야 한다” 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그 값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라고 썼다.

A씨의 글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댓글. 블로그 캡처

이같은 댓글들이 이어지자 이번에는 A씨를 옹호하는 글이 등장했다. 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솔직한 평가일 뿐이며 읽는 이들의 지나친 해석으로 A씨가 비난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텐데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상대방이 틀린 거라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며 “자기 생각을 리뷰한 것이며 악의적으로 쓴 게 아닌데 왜 (A씨가) 욕을 먹어야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블로그는 개인 의견을 올리는 공간이다” “맛, 가격, 서비스 모두 개인 취향이지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내 돈 내고 먹은 건데 뭐가 문제냐” 등의 댓글도 달렸다. 김씨 부부를 언급한 댓글에는 “좋은 사람들이면 무조건 찬양만 하고, 거짓말을 해야 하나”라고 하기도 했다.

A씨의 후기글은 게시된 지 2주가 흐른 3일까지도 양쪽 네티즌의 싸움터가 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 글에는 1400명이 ‘공감’ 버튼을 눌렀고, 3250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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