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울트라' 실물 등장…초대형 인덕션?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추정 제품 /사진=레딧

내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 알려진 'S20 울트라' 실물 사진이 해외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시리즈 중 제일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가진 만큼 크기 또한 대형 '인덕션'(?)을 연상시킨다.

5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갤럭시S20 울트라 실물 사진이라며 한 장에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S20 울트라 예상 렌더링과 일치한다.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보이며, 고배율 확대 촬영을 강조한 '스페이스 줌' 문구도 확인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 코드명으로 나사 우주망원경인 '허블'을 붙일 정도로 카메라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그 결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그 아래에는 4800만 화소 망원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스페이스 줌 100X'라는 문구가 있는 만큼 최대 100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품질 손상없이 확대 촬영할 수 있는 광학줌은 5배 또는 10배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S20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0+ 후면 모습 /사진=GSM아레나

다만 카메라 성능과 더불어 카메라 모듈 크기도 역대급이 됐다. 제품 가로 폭을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세로 기준으로는 1/3 정도 크기로 예상된다.

'갤럭시S20'과 'S20+'(플러스)는 S20 울트라보다 낮은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며 카메라 모듈도 작아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카메라 사양은 1200만 화소 카메라와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이며, 광학 3배 줌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S20 시리즈는 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과 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도 함께 공개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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