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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중 전기차 시장 선점 ‘잰걸음’

보헤미안 0 420 0 0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가 앞다퉈 중국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거나 중국에 공장을 짓는 등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20년 말로 중국의 자국산 배터리 보조금 정책이 끝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중국 로컬 1위 브랜드인 지리(吉利)자동차와 각각 1034억원을 출자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명칭과 공장 부지는 추후 확정되며, 1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올해 말 착공한다. 합작법인이 생산한 배터리는 2021년 말 양산돼 2022년부터 지리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공급된다.

지리자동차는 폭스바겐과 GM에 이은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로컬 브랜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따라 2020년부터는 판매량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배터리·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꾸준히 검토해왔으며,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국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은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안정적 배터리 수급처가 필요한 지리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110만여대로 전 세계 판매량 198만여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025년에는 779만대 수준까지 고속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16년부터 중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와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의 일환으로 자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1000만원 안팎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중국에서 배터리를 거의 팔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나섰고 2021년부터는 보조금이 아예 없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배터리 3사의 행보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LG화학은 앞서 난징 신장경제개발구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1배터리공장 증설에 내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인근 빈강경제개발구에는 2023년까지 2조1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난징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말부터 1단계 양산을 시작한다. 시안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SDI도 중국 수주 확대에 대비해 시안 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한발 먼저 중국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으로 창저우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추가로 5800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에 신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도 배터리 영역을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날 SKC는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판매업체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리를 매우 얇게 만든 동박은 2차전지 음극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KCF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는다. SKC 측은 “2022년까지 생산능력을 3배 확대해 급속 팽창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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