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바뀌어야 산다"…연말 유통가 '쇄신 인사' 칼바람

▽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7곳 대표 '물갈이'
▽ 앞서 신세계·현대백화점 CEO 세대교체 단행 

유통 대기업집단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는 강도 높은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불황 속 e커머스를 중심으로 소비생활이 재편되면서 각 기업이 위기 대응을 위해 대규모 인사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유통 계열사 14곳 중 7곳의 대표가 교체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인사를 오는 19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단행한다.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 등 롯데의 4개 BU(사업부문)장 중 유통에 속한 부분에서 2명이 바뀐다. 유통BU장에 강희태 롯데백화점 사장, 호텔&서비스BU장에 이봉철 롯데지주(38,450 +1.05%)재무혁신실장(사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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