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22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의 한 선석 앞에서 컨테이너 검수를 하던 20대 직원이 컨테이너에 끼어 숨졌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15일 오전 7시22분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 있는 한 선석 앞 검수대에서 현장 검수직원 A씨(24)가 컨테이너에 사이에 끼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야드 트레일러 운전기사 B씨(31)가 컨테이너를 옮기려고 검수대로 진입하다 검수대 위에 있던 컨테이너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검수대에는 컨테이너 2개가 올려져 있었고 A씨는 이 컨테이너 사이에서 봉인여부를 검수하고 있었다.

경찰은 B씨가 컨테이너 이동장비인 스프레드 캐리어의 스프레드가 덜 올라간 것을 모르고 검수대로 진입했다가 컨테이너를 충격했고 컨테이너 사이에서 검수하던 A씨가 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choah45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