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급발진이다" 주장
© News1 DB(가평=뉴스1) 이상휼 기자 = 6일 경기 가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하던 70대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A씨(71)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가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하던 B씨(74)와 옆에 있던 C씨(60·여)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 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씨는 가평군 설악면에 들어설 예정인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반대하면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가평군은 설악면 산림지역 2만2000여㎡ 일대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주민 수백여명은 '자연경관과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이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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