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구매고객은 '치즈·과자' vs 소주 고객 '담배'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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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구매고객은 '치즈·과자' vs 소주 고객 '담배'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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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구매고객 객단가 소주 2배…수익성 톡톡
대형마트, '집객효과' 노리고 와인 강화…4000원대 와인도
1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칠레 와이너리부터 수입한 '도스코파스 까버네쇼비뇽'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스코파스'와인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중 하나로, 평소 대비 약 300배가 넘는 100만병 와인을 개런티해 시세 대비 60% 저렴한 4,900원에 판매한다. 15일부터는 스페인 와이너리에서 수입한 '도스코파스 레드블렌드' 역시 같은 가격에 판매를 시작한다. 2019.8.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와인'이 대형마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발길을 끊은 고객들을 와인이 다시 불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세법상 전통주를 제외한 술은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다.

게다가 와인 구매고객들은 다양한 안주를 함께 구매하기 때문에 객단가(장바구니 가격)도 높은 편이다. 이에 각 대형마트들은 저렴한 와인과 와인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와인 고객 객단가 7만7000원 vs 소주 고객 4만3000원

15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점(백화점·마트·슈퍼·편의점) 와인 구매 고객은 장을 볼 때 평균 7만7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 구매 고객은 평균 4만3000원을 지출했다.

한 번 장을 볼 때 더 많이 지출하는 와인 고객이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수익에 더 도움이 되는 셈이다. 이는 와인 혹은 소주를 구매할 때 함께 구매하는 상품의 품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와인 및 소주와 함께 가장 많이 사는 상품은 '국물봉지라면'으로 공통적이었다. 하지만 남성 와인 구매고객은 그다음으로 '수입맥주'를 많이 구매했고 남성 소주 구매고객은 '국산맥주'와 '일반담배'를 많이 샀다.

여성 와인 구매고객은 '일반스낵'과 '수입맥주'를, 여성 소주 구매고객은 역시 '국산맥주'와 '일반담배'를 많이 구매했다.

연령을 함께 고려하면 '홈파티' 문화에 익숙한 20대 이하 여성은 와인과 함께 '다이소' 상품과 '치즈'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들은 다이소에서 일회용 와인잔이나 식탁 데코용품을 많이 사는 것으로 롯데멤버스는 추정했다.

◇4000원대 초저가 와인 출시하고 '와인 예약 서비스' 선봬

집객 효과가 있는 와인이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각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초저가 와인과 와인 예약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와인 강화에 나선 곳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지난 8월 4900원 초저가 와인 '도스코파스'를 선보였다. 와인 100만 병 주문을 보장하고 가격을 대폭 낮췄다.

도스코파스 와인은 지난달 말까지 90만병 이상 팔렸다. 이마트는 "초저가 와인 구매자 중 55%는 최근 6개월간 이마트에서 와인을 한 번도 구매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라고 밝혔다. 와인 가격을 낮추자 신규 고객이 와인을 찾아 대형마트에 들른 것이다.

이에 질세라 최근 롯데마트는 이마트보다 100원 더 저렴한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 2종을 1병당 4800원에 선보였다. 연말을 맞아 홈파티를 즐기는 와인 구매 고객들을 자사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와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와인 구매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아울러 와인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끔 돕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오전 11시까지 와인을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에 해당 와인을 수령할 수 있는 와인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는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의 와인을 휴대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 없는 와인도 앱에서 검색한 뒤 예약하면 2~5일 후 원하는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와인은 꼭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한 집객 효과가 있다"며 "신선식품도 직접 눈으로 보고 사려는 고객들이 많지만 와인의 집객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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