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지만… 즐이 보인다” 기아차 새 로고 관심폭발
기아자동차의 새 로고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뭐든 지금보다 낫겠죠”라며 대체로 반겼지만 부정적 인터넷 용어인 ‘즐’로 보인다는 우려도 나왔다.
2019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Imagine by Kia'의 차량에 부착된 새로운 로고(왼쪽).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지만 '즐'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Kondor 유튜브 캡처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13일 ‘기아차 새로운 로고 도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아차가 로고를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26일 한국 특허청에 새로운 로고를 제출했다. 새 로고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차세대 크로스오버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에 부착됐던 것과 흡사하다.
2019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Imagine by Kia'의 차량에 부착된 새로운 로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지만 '즐'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Kondor 유튜브 캡처
브랜드 이름 주위를 둘러싼 빨간색 원이 생략됐고 기아의 글자는 훨씬 간단해졌다. 아우토빌트는 “새로운 기아 로고에는 그림자나 다른 3D 효과가 없기 때문에 디지털 방식에 더 잘 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Imagine by Kia'의 차량에 부착된 새로운 로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지만 '즐'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Kondor 유튜브 캡처
기아차가 언제 어떤 차량에 새 로고를 부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에만 우선 적용한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새 로고 변경에는 최대 8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고 한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뭐든 지금보단 낫겠죠” “이쁩니다” “기아차 최대 약점이 로고였는데, 이제 좀 볼만하네요” 등의 댓글이 많았다. 다만 “로고를 돌리면 ‘즐’로 보이는데 괜찮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새 로고를 옆으로 돌리고 한 번 수평으로 회전하면 ‘즐’이라는 한글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2019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Imagine by Kia'의 차량에 부착된 새로운 로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지만 '즐'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Kondor 유튜브 캡처
즐은 원래 인터넷 게임 사용자들이 ‘즐거운 게임하세요’라는 표현으로 주로 사용하던 말이었다. 이후 극단적으로 짧게 사용되면서 ‘꺼져’ ‘저리 가’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표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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