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참여기업 2배
코로나로 벼랑 끝에 몰린 유통 업계…
소비 회복하고 내수 살리는 불씨 기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코로나로 고사(枯死) 위기에 처한 유통 업계는 코세페를 올해 4분기 실적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3일 오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참가 기업은 21일 기준 1328곳으로 작년 704곳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코세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이 참여해 해외 명품 대전, 특가 기획, 쿠폰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식품·대형 가전·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쿠팡·위메프·티몬·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60%, 패션·화장품 업계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가전 제품 업계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TV·냉장고·세탁기 등을, LG전자는 TV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삼성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카드사는 무이자 할부를 확대하고 포인트 적립, 제휴 할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전국적인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외 역직구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도 열릴 예정이다. 코세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서 ‘힘내요 대한민국! 코세페 엄지척 챌린지’도 진행한다.
정부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코세페를 적극 지원한다. 코세페 기간 동안 소득 공제 한도를 추가 상향(30만원)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유통 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을 시행한다. 코세페 관계자는 "작년 주요 유통 업체가 일평균 5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는 참가 기업이 늘었고 소비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코로나로 타격 입은 유통 업계에 도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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