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CPI 4.5%↑…돼지고기값 110% 폭등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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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2:57
올해 4분기(10~12월)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안갯속에 놓여 있다. 미국과 무역협상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월 소비자물가(CPI)는 치솟았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은 110.2%로 폭등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11월 CPI는 전년보다 4.5% 상승해 전월(3.8%) 대비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이는 식품가격의 급등(19.1%) 때문인데 돼지고기 가격 상승률은 110%를 웃돌았다. 돼지고기 값은 CPI 상승률 중 2.64% 포인트가량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10월의 -1.6%에서 -1.4%로 소폭 회복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해 PPI의 경우 0%를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재고의 저점 시그널(신호)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PPI는 향후 상승 전환될 것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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