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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고백 "中 장쑤서 15조 벌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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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장쑤성 환경 마이너스 가치 4년 내 제로(0)로…매출은 내년에 22조원까지 늘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7억달러(약 15조원)였던 중국 장쑤성 현지사업 매출액을 2021년 185억달러(약 22조원)로 늘리고 지난해 1억5200만달러(1조7000억원)로 집계된 사회적가치는 10년 후인 2029년 20억달러(2조4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쑤성 공장의 환경부문 사회적가치를 올해 마이너스(-) 8000만달러(약 950억원)로 측정하고, 이를 4년 내 제로(0)로 줄이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정부의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환경분야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 인식이 약한 중국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장쑤성 환경분야 마이너스가치, 4년 내 제로로"

SK그룹은 최 회장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진행된 난징포럼에 참석해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개막연설에서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더블보텀라인)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는 80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1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DBL은 사회적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기 위해 SK가 고안한 방법이다. 고용이나 납세, 탄소배출, 보조금 등 직간접적 경제적·사회적가치를 기준으로 성과를 계산한다. 정유화학과 반도체 등 거대 제조산업에 기반하는 SK그룹의 특성상 환경분야에서는 아직 마이너스가 일반적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장쑤성과 협력을 통해 2023년에는 환경분야의 사회적가치를 현재 마이너스에서 제로(0)로 만들고, 향후 10년 뒤에는 20억달러의 사회적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경분야 사회적가치를 별도로 측정하는 것은 SK그룹이 사회적가치를 측정할 때 환경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분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들이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은 장쑤성에서 반도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첨단소재, 의료 사업에 진출했다. 대부분 환경에 영향을 주는 장치산업이다. 아직 환경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인식개선 수준이 낮은 중국에서 스스로 환경부문 악영향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장쑤성 현지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장쑤성은 GDP(국민총생산) 규모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 SK그룹은 장쑤성에서 6800여명의 현지인력을 고용해 올해 12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고용을 1만1000명으로 매출액을 185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SK의 사회적가치 실험, 中서 가속페달

최태원 SK그룹 회장.(SK 제공)2019.10,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최 회장은 "머신러닝과 AI 등 기술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동시에 근심, 걱정을 불러온다"며 "이런 기술이 인류를 위해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가치를 양적·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 초 상하이포럼에서 SK그룹의 지난해 DBL 측정 결과를 공개했었다. 그리고 중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를 비롯한 국영기업들과 뜻을 모으고 사회적가치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은 AI 및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최적화 알고리즘을 찾아냄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소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 수명 연장과 잔존가치 유지, 재활용 사업 등을 진행해 환경오염을 줄인 것도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학기술의 변화속도는 도전받고 있다"며 "첨단 기술혁신의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기술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난징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난징대학이 매년 공동 주최한다. 최종현학술원은 SK그룹이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인재육성 뜻을 기려 설립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최 회장과 경영진들은 23일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사업협력도 모색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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