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바이오 새 먹거리는 '마이크로'

시장 확대 전망에 투자도 늘어
네오크레마·비피도 등 상한가국내 증시의 대표 업종인 반도체주와 바이오주에 '마이크로(micro)' 관련 투자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연초부터 증시 신테마주로 각광받던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는 IT업종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크레마는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29.92%)를 기록한데 이어 8일에도 상승세(1.06%)를 유지했다. 지난달 말 63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일주일 만에 36.50%가 급등해 8600원까지 올라섰다. 비피도는 이달 7일 장중 29.44% 급등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18.40%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2만2000원선에 머물러 있던 주가는 2만6400원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들 기업의 주가 급등세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확대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 속의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유전적 요인이 아닌, 후천적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올해 811억달러(약 93조7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1087억달러(약 125조6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약 22%의 큰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알레르기, 비염 등 인체의 질병을 야기하는 원인이 미생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지속되면서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종에서는 마이크로 LED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국책과제를 통해 마이크로 LED 소자 개발에 나선 큐에스아이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