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은 화웨이 메이트30프로, 샤오미 미CC9프로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에 따르면 최근 카메라 전문 평가 사이트인 디엑스오마크(DxOMark)는 화웨이 메이트30프로, 샤오미 미CC9프로 프리미엄 에디션이 각각 121점으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 샤오미 미CC9프로는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센서 등 총 5개의 카메라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 메이트30프로는 노이즈 등에서 더 나은 사진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샤오미 미CC9프로가 줌 기능과 동영상 녹화 부문에서 더 뛰어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파악돼 동률을 이뤘다.

두 제품의 뒤를 이어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삼성 갤럭시노트10+ 5G 모델은 나란히 117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경우 동영상 녹화 부문에서 샤오미 미CC9프로 프리미엄 에디션과 함께 10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줌 부문에서는 샤오미 미CC9프로 프리미엄 에디션이 10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노트10+ 5G는 초광각(울트라와이드) 부문에서 42점으로 애플 아이폰11프로 맥스(40점), 샤오미 미CC9 프리미엄 에디션(39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밝은 야외 뿐만 아니라 빛이 있는 실내에서도 뛰어난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분석이다. 야간 사진 부문에서는 화웨이 메이트30프로가 6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한편 삼성 갤럭시노트10+ 5G는 셀피(셀프카메라)가 가장 잘 찍히는 제품으로 꼽혔다. 디엑스오마크는 올해 1월부터 셀피 카메라 부문 점수를 측정한 가운데, 갤럭시노트10+ 5G는 전면 카메라 부문에서 99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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