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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형제 엄마 연락두절?… “아이들과 병원에,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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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라면을 끓이다 불이 나 전신화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 형제의 어머니가 행방이 묘연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형제 A군(10)과 B군(8) 엄마인 C씨는 현재 아이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함께 머무르고 있다. 경찰은 “C씨가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부담을 느껴 휴대전화로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C씨는 화재 발생 당일인 지난 14일 경찰관들과 만나 ‘화재 당시 어디 있었느냐’는 물음에 “지인을 만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부터 집을 비웠다고 했다.

경찰은 형제의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C씨를 불러 정식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 사고 당시 유독가스에 노출된 아이들은 자가호흡이 어려워 아직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온몸의 40%에 달하는 3도 화상, 동생 B군은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현재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인 18일 동생에 이어 형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군과 B군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셋이 살고 있던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 모 빌라 전체 4층짜리 건물 2층 거주지에서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이려다가 불을 내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으로, 수급비와 자활근로비 등 명목으로 매달 140만~160만원가량 지원 받아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일 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변을 당했다. C씨는 아이들을 방치해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다.

형제의 안타까운 사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17, 18일 이틀 동안 시민 140여명이 A군 형제에게 3000만원가량을 기탁했다.

대다수 시민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병원 치료비로 써 달라”며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까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 기탁된 후원금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단 측이 모아 집행할 방침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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