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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 아들의 ‘베팅’…아시아나항공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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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현대산업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인수가격 2조5000억원 제시한 듯
ㆍ계약 마무리 땐 재계 20위 내 점프
ㆍ정몽규 회장 “모빌리티 그룹 도약”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HDC컨소시엄)이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건설업 위주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국적 항공사를 앞세운 재계 20위 내 그룹으로 탈바꿈한다.

아시아나 매각을 추진해온 최대주주 금호산업은 이날 “우선협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며 “본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컨소시엄이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됐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HDC컨소시엄의 아시아나 2차 실사 등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이뤄진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엔 HDC컨소시엄과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강성부펀드)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을 한꺼번에 사는 ‘통매물’에 HDC컨소시엄은 2조5000억원 가까운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거느린 애경 측의 1조7000억원을 일단 압도한 것이다. KCGI는 ‘재무적 투자자에겐 아시아나를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항공업 적격성 심사에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그룹은 ‘포니정’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범현대가 기업으로, 1999년 현대그룹과 계열분리해 현대산업개발 등 24개 계열사를 갖고 있고 자산총액 10조6000억원으로 재계 33위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매출액은 총 7조원을 넘어 HDC의 주력인 현대산업개발은 물론 그룹 전체 매출보다 많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성공하면 HDC그룹은 자산 기준 재계 17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때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재계 7위까지 올랐던 금호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정도가 남아 60위권으로 밀려난다.

정몽규 HDC 회장은 이날 “아시아나 인수를 계기로 그룹이 모빌리티(교통·운송)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나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HDC가 ‘승자의 저주’를 딛고 부채비율 660%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홍재원 기자 jwh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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