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해진다… 등교수업 대폭 확대 내용
거리두기 1단계 학사 운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으로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의 등교일이 대폭 늘어난다. 특히 오전·오후반 등을 적용할 경우 다수 학교에서 다음 주부터 전교생이 매일 등교수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가 11일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1단계 적용으로 전국의 학교 밀집도는 기존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3분의 2로 완화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사실상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 원칙을 학교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토록 해 밀집도 4분의 3으로 완화할 수도, 전교생을 매일 등교시킬 수도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과대·과밀학급은 밀집도 3분의 2 원칙을 준수토록 했다. 다만 밀집도는 전교생 하루 몇 명이 등교하는지가 아니라 동일 시간에 학교에 몇 명이 나와 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동시에 전교생 3분의 2 미만만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전·오후반처럼 시차를 두고 학생들을 등교시키면 수도권에서도 얼마든 전교생이 매일 등교수업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구분하고 1·2학년이 하교한 뒤 5·6학년을 등교시키는 방식이면 전교생이 학교에 매일 나올 수 있다.
대형학원도 다시 문을 연다. 8월 19일부터 고위험 시설로 집합이 금지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집합 제한’으로 완화돼 대면 수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학원, 교습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교육부는 일부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손봤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기존처럼 유·초·중학교 인원은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제한해야 하지만 탄력적 학사 운영 등으로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완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되지만 학생들이 하교 후에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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