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 이슈 ‘베스트&워스트’… 채용절차법 ‘만족’, AI 채용 ‘불만족’

구직자 및 직장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올해 채용 이슈는 채용절차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한 사항으로는 AI 채용이 가장 많았다.

2019년을 마무리하며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채용시장 이슈 베스트와 워스트를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구직자 및 직장인 413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됐다.
 
‘올해 채용 관련 이슈사항 중 만족스러운 것’을 묻는 말에 응답자의 36.6%가 ‘채용절차법(학력/연령/지역 등 개인정보 수집 금지)’을 1위로 꼽았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22%로 뒤를 이었고 ‘최저임금 인상(18.9%)’, ‘수시(상시)채용 확대(13.1%)’, ‘주52시간 근무제(6.5%)’, ‘AI 채용 시스템 도입 확대(2.4%)’, ‘공공기관 합동채용(0.5%)’ 순이었다.

반면 ‘가장 불만족스러운 채용 이슈’로는 ‘AI 채용 시스템 도입 확대(41.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공기관 합동 채용’이 24.2%였고 ‘채용절차법(13.8%)’, ‘주52시간 근무제(13.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이들은 내년도 채용 활성화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하고 있을까. ‘확신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37.3%로 가장 많았다.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 25.4%, ‘확신한다’ 24%, ‘매우 확신한다’ 13.3%였다.

‘취업 혹은 고용 관련 뉴스를 집중해서 보는가’를 묻자 응답자 절반이 ‘집중해서 보는 편(50.4%)’이라고 답했고 ‘매우 집중해서 본다(41.2%)’, ‘별로 집중하지 않는다(7.5%)’, ‘전혀 집중하지 않는다(1%)’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채용 계획이나 연봉 조사와 같은 정보성 기사에 관심있다(60.3%)’고 밝혔다. 이어 ‘면접 소요 시간/구직자 스트레스 정도 등 트렌디성 기사(32%)’, ‘불쾌한 면접/가장 미운 친구/취준생 성형 등 가십성 기사(7.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없다’라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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