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후 화염에 휩싸인 보잉 777기...美 LA국제공항 긴급회항
비트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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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16:54
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출발해 필리핀으로 향하던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난 불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승객 342명과 승무원 18명을 태우고 LA 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필리핀항공사의 보잉 777 여객기 기체 오른쪽 날개 부근이 화염에 휩싸였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777기의 오른쪽 날개에서 불꽃이 이는 모습./CNN
이후 보잉 777기는 급히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비행기 탑승객 전원 사상자 없이 LA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비상 착륙 과정에서 연착륙에 실패하면서 기체에 달린 일부 바퀴가 터지며 굉음을 내기도 했다.
필리핀항공 측은 성명에서 "이륙 직후 보잉 777기의 엔진 1개에서 ‘기술적 문제’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비상 착륙을 결정했다"며 "정확한 문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탑승객들과 공항 이용객들이 촬영한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한 탑승객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엔 불꽃이 튀는 것을 보고 햇빛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쾅쾅 소리가 나서 창밖을 내다보니 엔진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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