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던 27살 한국 남성 교통사고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하던 27살 한국 남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6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치랜드 카운티 검시관 개리 와츠는 부산 출신의 27살 남성 A 씨가 지난 4일 12시 15분쯤 컬럼비아 동부 378번 고속도로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물류 트럭이 A 씨의 자전거를 쳤다고 전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 당국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차량 운전자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컬럼비아 콜라 타운의 자전거 협동조합 스콧 뉼큰 회장은 현지 언론에 "A 씨가 지난 10월에 뉴욕에 도착했고, 1월까지 LA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횡단을 하던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뉼큰 회장은 A 씨가 자전거 웹사이트를 통해 머물 곳을 찾던 중 사고 당일 저녁 자신의 집으로 올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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