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 진학상담 직원이 SAT 시험지 유출 의혹…경찰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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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01:0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기 용인시의 A 고등학교 직원 B씨가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시험지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고등학교와 B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B씨의 컴퓨터와 A 고등학교 시험본부 폐쇄회로(CC)TV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문고로 꼽히는 A고등학교는 국내 17개 SAT 시험장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교 진학 상담사인 B씨가 2017년부터 3년 동안 이 학교로 배송된 SAT 시험지 사진을 찍어 브로커 C씨에게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B씨는 SAT 시험장마다 지정된 ‘테스트 코디네이터’로 시험지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SAT 문제를 불법으로 빼돌린 브로커 C씨를 구속하고 이를 활용한 학원 강사와 학부모 등 20여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고, 최근 B씨를 추가로 입건했다. 브로커 C씨 등은 SAT가 같은 날 전 세계에서 진행되면서 시차가 생기는 점을 이용해 늦게 시험을 보는 유럽 등지에 있는 학생이 SAT 시험 문제를 미리 볼 수 있도록 건당 2000만∼5000만원을 받고 문제지와 정답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미리 받아보고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미국 주요 대학에 실제 합격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제 유출 과정을 파악하고 또 다른 학원에서도 시험지가 유출된 정황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희나 (hnoh@e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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