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펼쳐보니…실제 사용 영상 공개
[6.2인치 OLED 화면, 외부 2.7인치 화면…내달 사전주문 시작, 내년 1월9일 출시 출고가 1500달러]
2000년대 초반 1억 대가 넘게 팔리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일명 베컴폰 '레이저'가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으로 돌아왔다. 당시 제품과 거의 같은 외관과 크기를 가지지만 속은 완전히 달라진 폴더블폰 레이저가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모토로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연초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폴더블폰 레이저를 마침내 공개했다.
제품은 과거 레이저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6.2인치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갖춘 폴더블로 재탄생했다.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힌다고 해서 붙여진 '클램셸' 형태다.
화면 비율은 21:9로, 최근 스마트폰 화면 크기 정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펼치면 태블릿이 되는 것과 달린 레이저는 전화 본연의 기능과 휴대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화면 위에는 스피커와 카메라를 위한 노치(화면이 파인 디자인)가, 하단에는 구부러져 있는 턱이 자리 잡고 있다. 제품 외부에는 퀵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2.7인치 화면이 탑재됐다. 화면은 알림 확인, 음악 제어, 셀피 촬영 등에 사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메이트X에서 나타났던 화면 주름을 레이저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연화면에서도 주름진 모습이 잡힌다. 다만 모토로라는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흠집에 강한 패널을 만들기 위해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했고, 외부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으로 가장자리를 감싸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폴더블폰은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GB(기가바이트) 램과 128GB 저저장장치가 적용됐다. 카메라는 외부 1600만 화소, 내부 500만 화소가 적용됐다.
제품은 갤럭시 폴드(1980달러)나 메이트 X(2600달러)와 비교해 더 저렴한 1500달러(176만원)로 확정됐다. 미국에서 다음 달 26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출시는 내년 1월 9일이다. 유럽에서는 12월부터 1700유로(21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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