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11일 구속 만료…검찰, 추가 기소 방침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내일(11일) 추가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한 혐의 등 10가지 넘는 혐의가 더해질 걸로 보이는데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는 지난 9월 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건에 이어 내일 두 번째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앞서 구속영장에 포함된 11개 혐의 대부분이 공소장에 담길 걸로 보입니다.
크게는 사모펀드 투자, 자녀 입시, 증거인멸 관련 혐의입니다.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와 코링크PE 펀드가 투자한 회사인 WFM 등에서 빼돌렸다는 72억 원 중 일부가 정 교수에게 흘러갔다고 검찰은 의심합니다.
정 교수가 동생 정모 씨와 함께 코링크PE에 투자한 뒤 정씨 이름으로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원가량을 챙겼다거나, WFM의 미공개 정보를 얻고 지분 투자를 했다는 의혹 등도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또 동양대 표창장 등을 허위로 만들어 자녀들이 대학과 대학원 입시에 쓰도록 한 혐의도 더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기소에 앞서 오늘 정 교수를 소환했는데, 정 교수 측은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과 7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지만, 검찰은 정 교수를 기소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됩니다.
검찰은 이번 주중 조 전 장관과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부부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씨와 지난달 31일 구속된 조 전 장관 동생 등에 대한 사법 처리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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