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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한반도 관통? 한·일 기상청의 엇갈린 제10호 태풍 진로 예보

보헤미안 0 447 0 0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진로가 4일 예보보다 다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동쪽 동해를 지날 것이라고 기상청이 6일 10시 예보했다. 다만 일본 같은날 9시 30분 기상청은 여전히 한반도 동부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아래 사진). 기상청 제공 


   한반도를 정확히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경로를 조금 동쪽으로 바꾼 가운데 7일 동해안을 스치듯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여전히 태풍이 한반도 동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만약 동해로 가더라도 여전히 ‘강한 태풍’ 상태로 동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의 바람 및 비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 등 동해 섬 지역의 피해가 우려된다.

6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으로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9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일본 규슈 서쪽을 향해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한때 초속 50m를 넘기도 했지만, 지금은 초속 49m로 다소 느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여전히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선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부터 경로를 정북 방향으로 바꿔 일본 나가사키 부근에 상륙한 뒤 대마도 동쪽을 지나 7일 오전 9시 부산 동쪽 약 80km 해상을 지나 동해를 관통하는 경로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로로 예측됐다.

6일 오후 9시까지도 최대 풍속은 초속 47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부산 동쪽 해상에 도착하는 7일 오전에는 초속 43m로 다소 누그러져 ‘강’ 상태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되며 초속 25m 이상∼33m 미만은 '중', 33m 이상∼44m 미만은 '강', 44m 이상∼54m 미만은 '매우 강', 54m 이상은 '초강력'이다.

이는 지난 4일 한국과 일본 기상청이 예측했던 경보다는 다소 동쪽으로 치우친 경로다. 한반도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서쪽의 건조하고 찬 공기가 균형을 이루며 태풍의 진로가 서쪽으로 치우치지 못하도록 막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일본을 지나면서 다시 진로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는 않지만, 태풍의 경로가 동해안에서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전역에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태풍 경로에 놓일 것으로 예보된 울릉도와 독도, 강원 영동가 경상도 지역에는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 및 전북 동부는 100~20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며 그밖의 지역에서는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해서 강원 영동과 경상도,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4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초속 10~3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0m에 달해 강풍 피해가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6일 오전 9시 30분에 이어 오전 11시에 발표한 예보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대마도 서쪽을 지나 한반도 동부를 관통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오른쪽 추정 데이터에 7일 오전 9시에 태풍이 북위 34.9 동경 128.7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도는 한국 기상청의 북위 35도와 거의 비슷하지만, 경도는 한국 기상청이 129.9로 보다 동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대조된다. 일본 기상청 제공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발표한 제10호 태풍 예보에서 한국 기상청보다는 서쪽으로 치우친 경로를 예측했다(위 사진). 이에 따르면 태풍은 7일 오전 9시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위도 경도로 표시하면 북위34.9도, 동경 128.7도로, 한국 기상청이 예측한 같은 시각의 북위 35도, 동경 129.9도와 비교해 위도는 엇비슷하지만 경도는 서쪽으로 1.2도 치우친 경로다. 이에 따라 제주도 동서 길이보다 긴 거리만큼 서쪽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륙 직전인 7일 오전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m로 강한 상태로 예측됐다.

이 경로는 4일 이전까지 일본 기상청이 예측하던 경로와 거의 비슷한 경로다. 다만 현재 하이선의 실제 경로가 4일 예측에 비해 북동쪽으로 많이 치우쳐진 상태로, 과거 예측대로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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