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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라도 잘 나가네"…아이폰11, 반전 흥행 이유는?

보헤미안 0 401 0 0

 

28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 



디자인 혹평, 국내 가격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폰11이 '반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통신 시장이 5G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LTE 단말로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두터운 애플 마니아층의 구매력이 판매량 증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아이폰11 출시 나흘째인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휴대전화 판매대리점에서는 아이폰11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종각역 근처 한 대리점에 따르면 아이폰11 개통량은 전작을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리점주는 "구체적인 통계가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전작보다 초반 개통량이 많은 정도"라며 "아이폰11에 대한 반응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폰11 시리즈의 개통량은 전작인 아이폰X 시리즈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따르면 공식 출시일인 지난 25일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은 13만∼14만대 정도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 첫날 개통량(10만대 수준)과 비교하면 3만~4만대 많다.

이번 신제품은 기본형인 아이폰11과 고급형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 3종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1은 지난 9월 공개 당시 특이한 카메라 배치 때문에 '인덕션', '기관총'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면 디스플레이 M자형 노치도 그대로였기에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 같은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인덕션이라 조롱받던 트리플 카메라도 아이폰11의 심볼로 자리잡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엔 징그러웠는데 계속 보니 매력적이다", "수직으로 카메라를 배치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폰11(왼쪽)과 아이폰11 프로 시리즈. [사진 = 애플]



아이폰11의 흥행은 전작보다 저렴해진 가격도 한몫했다. 다만 해외에 한해서다.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11을 공개할 당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가격 인하' 소식이었다. 특별한 혁신이 없는 만큼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국내 출고가에는 가격이 인하되지 않았다. 미국 기준 아이폰11(64GB) 출고가는 699달러로 전작 아이폰XR(749달러)보다 낮게 책정됐으나 국내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99만원이다.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차별론이 거론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우려에도 아이폰11은 국내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도 아이폰 마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가격 '높은 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엔 큰 요인으로 작용되진 못한 듯했다. 이는 통계로 입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1 공식출시일인 지난 25일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한 가입자의 92.6%는 아이폰XS·XS맥스, 아이폰X, 아이폰8·8+, 아이폰7·7+ 등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형 아이폰 3종 모두 LTE 모델이라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한국의 경우 5G 상용화 수준과 5G폰 판매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이에 따라 내년 5G 버전 아이폰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우선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데다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의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 초기 예약 판매량이 기대보다 많았다.

국내 5G망 구축률은 전국망 대비 아직 10% 정도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잦은 끊김이나 속도 저하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실제 5G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도 거의 LTE만 사용하는 실정이다.

5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회사원 이모(35)씨는 "5G 단말을 구매한지 3개월 정도 됐지만 터지지도 않는 일도 빈번해 LTE만 사용하고 있다"며 "5G 통신이 서비스되고 있지만 구태여 5G 단말만 고집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통업계에서도 아이폰11의 흥행이 의뢰라는 평가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11은 5G가 자리를 잡아가는 중 LTE로 나온 모델이어서 수요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애플 영향력이 크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11 시리즈 언락폰, 이통사 국내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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