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서 성폭행 시도→알몸 도주…잡고 보니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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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00:12
<앵커>
새벽에 서울 홍대 거리에서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외박 나온 현역 군인이었는데 경찰에 체포될 때는 알몸 상태였습니다.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
한 남성이 여성의 목덜미를 잡은 채 길가에 주차된 차 앞으로 끌고 가더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마구 폭행합니다.
그러더니 남성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범행을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찾아다니기 시작할 때쯤 범행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 CCTV에 이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번에는 알몸 상태로 옷을 손에 든 채 어딘가로 향합니다.
이 남성은 경찰을 피해 이곳에 주차된 차 뒤에 엎드려 숨었는데 경찰이 빛을 비추자 벗어둔 옷을 버리고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경찰을 피해 알몸으로 달아나던 이 남성은 채 300m를 못 가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22살 김 모 상병으로 확인됐습니다.
1박 2일 외박을 나와 술을 마신 뒤 길 가던 여성에게 다가가 음란한 행위를 하며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성폭행 미수 혐의로 김 상병을 체포한 경찰은 현역 군인임을 확인한 뒤 군 헌병대로 넘겼습니다.
군 당국은 김 상병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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