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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지원금 1000만원" 국힘 수원 후보들 합동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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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선에서 공천을 확정지은 국민의힘 수원지역 예비후보 5명이 14일 시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한 공약은 교육특구 추진과 출산지원금 상향, 재택근무 확대, 옛 도청사 부지 복합개발, 영통소각장 이전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돼 있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수원갑 김현준 후보는 "저는 재택근무, 원격근무에 대한 지원을 촘촘하고 폭넓게 확대해 시민들의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주 1일 이상 재택근무 또는 원격근무를 실시하는 사업체에 대해 ▲원격근무 사무실 무상지원 ▲재택 및 원격근무 시스템 구축 등 비용·인건비 세액공제 ▲현행 인프라 구축비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원격근무 사무실은 시청과 구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집 주변 공공시설을 활용해 스마트워크센터를 비롯해 별도로 독립된 '수원 스마트워크센터'도 설립도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택·원격근무 투자세액공제'를 신설하는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현행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지원사업은 중견·중소기업에 국한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공기업과 대기업까지 그 적용범위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을 홍윤오 후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수원시에서 자녀를 출산했을 때 첫째 아이 지원금은 없지만 인근 안양시나 여주시의 경우 첫 아이부터 100만원을 주고 있다"며 "사실 단위예산으로 보면 높아보일 수 있지만 작년 기준 전체 예산 규모를 설계해본다면 총 50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원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2021년 512명, 2022년 481명, 2023년 438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아이들을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들을 위해 최소한의 출산 및 보육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저출산 대책 극복과 보육환경 조성에 대해선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여야를 비롯해 지자체에도 공약을 제안해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병 방문규 후보는 옛 경기도청사 부지를 활용한 예술·문화·복지 복합지역 개발계획을 제안했다.

방 후보는 "도청이 광교로 이전하면서 기존 도청 주변 원도심이 쇠락하고 있다"며 "당초 27개 경기 산하기관 및 다수 기관과 부서가 입주할 예정이었음에도 이재명 전 도지사가 이러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해당 기관들을 경기도 균형 발전 명분으로 흩어보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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