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화성사건’ 또 다른 피해자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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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화성사건’ 또 다른 피해자 실종 초등생 유골 수색

마법사 0 578 0 0

피의자 이씨 진술 유기장소 인근에서
지표투과레이더로 5㎡씩 촘촘히 탐지
수색 시작 전 유가족 헌화와 오열도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한 공원에서 경찰이 지표투과레이더 등 장비를 이용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아무개(56)씨가 살해했다고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생’의 유골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1989년 7월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된 김아무개(당시 8살)양의 유골 등 흔적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다. 10차례 걸친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피의자 이아무개(56)씨는 실종된 김양도 자신이 성폭행하고 범행 현장 인근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1일 오전 이씨가 김양의 주검 유기 장소로 밝힌 경기도 화성시 한 공원 일대 3600여㎡를 대상으로 유골을 찾기 위한 발굴작업에 들어갔다. 이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피의자 이씨가 유류품과 함께 김양의 주검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가 있지만,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작업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30년의 세월이 흐른 데다 이씨가 진술한 유기장소와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색을 결정했다 .

발굴작업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동원됐고, 지표투과 레이더(GPR) 3대와 금속탐지기 등이 투입됐다. 지표투과 레이더는 초광대역(UWB) 전자기파를 발사해 최대 3m 아래의 내부 구조물을 탐지하는 비파괴탐사기구다. 이날 작업은 전체 구역을 5㎡씩 나눠 세분화한 뒤 페인트를 칠하듯 지표투과 레이더와 금속탐지기로 한 줄씩 특이사항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투과작업을 마치면 2일부터 특이사항이 발견된 곳을 10㎝씩 아래로 파내 지질을 분석하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정된 모든 구역을 수색할 수 있도록 각 구획에 번호를 매겨 빠지는 부분 없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이 지형이 몇 개가 나오든 모든 지점을 수색할 계획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89년 일어난 ‘화성 초등생 실종 사건’ 유가족들이 1일 오전 유골 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한 공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김양의 부모 등 유가족들은 발굴작업에 앞서 수색 지역 앞에서 헌화하고 오열하며 김양의 명복을 빌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자식 잃은 죄인인데 무슨 말을 해요”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유족은 “아무리 암울한 시대일지언정 살인을 단순 가출로 취급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당시 부실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양은 1989년 7월7일 당시 화성군 태안읍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다 실종됐고, 실종 5개월여 만인 같은 해 12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실종 당시 입었던 옷가지 등만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분류하고 사실상 별다른 수사를 하지 않았다.

10건의 화성사건 외에 경찰이 밝힌 이씨의 살인사건은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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