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깡통 벤츠, 떨고 있니?"… GV80 '7인승' 나온다
GV80./사진=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7인승 모델을 출시한다. 제네시스가 경쟁 브랜드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꼽았다. 제네시스는 GV80의 상품성을 내세워 ‘억대급 깡통 SUV’ 벤츠 GLE를 강하게 압박할 전망이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할 GV80는 기본형 5인승에 더해 7인승도 나올 예정이다. 최근 제네시스는 GV80 5인승과 7인승을 동시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신차 기본형과 파생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건 이례적이다. 기본형을 먼저 판매한 뒤 고객호응도를 살펴보고 파생모델을 투입해 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GV80 상품성에 대해 현대차그룹 내부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초반부터 수입 경쟁모델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GV80 7인승을 통해 대형SUV 수요자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통상 자동차업계에서 볼 수 있는 중형SUV 7인승 모델과 대형SUV는 크기차이가 거의 없다. 자동차업체들이 대형SUV를 별도의 세그먼트로 출시하는 이유는 중형SUV 7인승을 내놓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비용과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상반기 수입차업계폭스바겐코리아가 인증과 비용문제로 티구안 올스페이스 7인승 출시를 취소한 바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형SUV 7인승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기본형에서 100만 원 정도 더 들여 대형SUV에 맞먹는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차 싼타페(중형SUV) 기본트림은 2695만원, 팰리세이드(대형SUV)는 3475만원으로 팰리세이드가 780만원 비싸다. 싼타페 5인승과 7인승 가격은 약 200만원 차이 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레저를 즐기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7인승에 대한 선호도가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가 주요 경쟁모델로 꼽은 GLE는 당초 7인승 출시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5인승만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초 GLE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1억원에 육박하지만 선루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모두 빠져있다. GV80은 최고등급 가격이 8000만원 중반이다.
GV80은 제네시스 GV80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ML)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스스로 차량의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GV80은 만도가 공급하는 첨단 운전자보조장치(ADAS) 부품인 `고속도로주행보조장치(HDA) 2`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카메라 센서가 지면 상태를 감지해 승차감을 알아서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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