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어제(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을 두고 "국정 운영을 고의로 방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현안 질의뿐 아니라 법안 상정과 결산 심사까지 예정돼 장관은 반드시 출석해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현숙 장관은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했으나 어디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장관의 위치를 묻는 말에 여가부 대변인은 화장실로 줄행랑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도 여가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주말에 입장문을 낸 것은 김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영한다"고 적었습니다.

신 의원은 또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한 여가위 개의를 위해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회기 중이 아니어도 상임위 전체 회의 개의가 가능한 만큼 돌아오는 주에 잼버리 규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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