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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남성 집에서, 또다른 시신 발견©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의 한 주점에서 50대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중이다. 또 이 남성의 집에선 또 다른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도주한 50대 남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3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주점에서 A씨(59)가 여종업원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 이날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자택을 찾아갔는데, 집안에는 남성 한명이 숨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A씨와 평소 알고 지낸 사람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타살에 의한 것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A씨 검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