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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분기도 4367억 손실…올레드로 ‘적자 늪’ 탈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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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들 ‘저가’ LCD 공세에
3분기 연속 영업손실, 적자폭 커져
올해 총 영업손실 1조원 넘을 듯
OLED로 사업중심 재편 가속도에
내년부터 경영실적 개선 기대도
엘지(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손실 4367억원을 냈다. 올 한해 영업손실 1조원대가 확실시된다. 중국산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공략이 컸던 탓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상황이다. 엘지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확대와 신규 진출 등으로 난국 타개에 나서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23일 올 3분기에 5조8216억원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조1023억원)보다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엘지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2분기 적자에서 3·4분기 흑자로 전환됐으나 올 들어선 3분기 연속 적자다. 적자 폭은 1320억원→3687억원→4367억원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엘시디 패널 가격 폭락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에이치에스(IHS)마킷 자료를 보면, 55인치 엘시디 평균 가격은 지난해 10월 154달러에서 올 10월 98달러까지 떨어졌다. 비오이(BOE) 등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략이 결정타였다. 엘지·삼성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엘시디 생산량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8세대 이상 엘시디 패널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 매출에서 엘시디 비중은 80%대다. 여기에 중소형 오엘이디 라인의 신규 가동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점도 적자 폭을 키웠다.

4분기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엘시디 라인의 가동 중단과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 등의 영향으로 4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9천억원을 넘은 터여서 ‘영업손실 1조원대’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역대 최악이었던 2011년(영업손실 9240억원)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다. 엘시디 공급 과잉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많다.

다만 사업 중심을 엘시디에서 오엘이디로 옮기려는 노력이 내년 실적에는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지난 9월 정호영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새로 취임한 만큼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동희 엘지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공시 뒤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새 시이오(CEO) 취임 이후 구조조정의 범위와 속도에서 근본적인 방법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 중”이라며 “엘시디 라인의 단순한 가동률 조정이 아닌 근본적 라인 운영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은 티브이(TV)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디스플레이 업계엔 호재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자구책은 당분간 ‘오엘이디’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희 최고재무책임자는 대형 오엘이디 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난 8월 준공된 중국 광저우 공장을 두고 “연내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올해 오엘이디 티브이용 패널 출하량이 “350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애초 목표치는 360만대였다. 중소형 오엘이디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대형 오엘이디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어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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