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드디어 韓 상륙…예상밖 인기돌풍 이유 3가지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1이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에서 특별행사를 통해 첫선을 보인지 꼭 한 달 반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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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과생산 들어간 아이폰11…국내 사전예약도 호조
아이폰11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앞서 출시된 국가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1 생산물량을 당초 계획(약 7000만대)보다 10% 늘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당시 ‘가격이 가장 큰 혁신’, ‘인덕션(주방 기구) 카메라’, ‘새로움이 없다’는 등의 혹평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반전 흥행’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아이폰 중국 시장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520만대로 파악된다”며 “가격 인하 효과로 아이폰11의 초기 판매량이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대 수준을 뛰어넘으며 생산량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11은 전작 이상의 판매고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SK텔레콤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는 사전예약 3차 판매에서 일부 모델과 색상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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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혹평 극복한 저력은?…가격·색상·성능 ‘매력’
아이폰11이 실제 판매에서 초반 평가를 뒤집는 ‘반전’을 선보인 데는 크게 3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공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가격이다. 애플은 신작을 내면서 꾸준히 가격을 인상하던 전례를 깨고 아이폰11의 가격을 전작에 비해 낮췄다.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아이폰11(64GB)의 미국 가격은 699달러(약 83만원, 부가세 제외)로 아이폰XR(749달러)에 비해 50달러(약 6만원) 인하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아이폰11은 99만원, 프로는 139만원,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두번째는 다소 역설적이게도 디자인 부분이다. 디자인은 아이폰11이 출시 전부터 가장 혹평을 받았던 부분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별로 달라진 게 없고, 트리플 카메라 모듈은 이른바 ‘인덕션 카메라’라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정작 출시가 되자 변함없는 디자인은 아이폰 충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트리플 카메라는 아이폰11의 상징처럼 되면서 대중의 눈에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아이폰11 기본모델의 다양한 색상과 프로 모델의 스페이스그레이, 뉴골드 등의 색상에 대한 반응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혁신은 없었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능도 힘을 보탰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온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아이폰11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95점을 받으며 1위를ㅡ 아이폰11 프로 모델은 92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아이폰의 실사용시 개선된 배터리 성능과 카메라 품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앞다퉈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내놓는 가운데 나오는 4G 스마트폰이라는 점 역시 추가 점수를 딸 수 있는 부분이다. 5G는 국내에서 상용화된 지 반년 가량 지났으나 아직 네트워크가 안정화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5G 전파가 잘 잡히지 않거나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에 저렴한 4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11을 기다리는 국내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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