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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긴급 의총…오염수 방류 발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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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긴급 의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발표가 임박했다"며 "민주당이 국민과 해야 할 일을 긴급하게 논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점에 대한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류 시작 시점은 8월 말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20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을 살펴봤다. 이에 오염수 방류 시작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당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방류 기점에서 시점까지 어떻게 할지 오염수 저지 총괄대책위에서 구체적인 안을 만들기로 했다"며 "가안은 나왔는데 조금 더 치밀하게 준비해서 액션플랜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장외 투쟁을 통해 국민과 함께 오염수 방류 저지에 나선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의 발표 내용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월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시작으로 장외 투쟁을 시작했다. 6월3일 부산과 같은달 17일 인천, 7월1일 서울 등지에서 당 차원의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또한 국제 사회에 오염수 방류 저지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은 지난 17일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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