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만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겸 SK온 대표가 한국을 찾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회동한다. SK온은 지난 2017년부터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칼레니우스 회장을 비롯한 벤츠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디터 제체 회장에 이어 2019년부터 벤츠그룹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그룹 내 일인자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2015년 다임러 AG 이사회 멤버 및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 임원으로 방한했었고, 회장 취임 이후에는 첫 방한이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츠-벤츠 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벤츠는 2030년까지 판매 차종의 100%를 전기차로 채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9년간 순수 전기차 분야에 총 400억 유로(약 58조원)를 투자한다. 벤츠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이 있는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SK온은 벤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와 준중형 전기 SUV EQB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주력 차종인 중형과 대형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아직 수주를 못했다. SK온도 벤츠와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벤츠가 신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면 이에 맞는 배터리 양산을 위해 배터리 회사와 합작사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방한하면서 삼성과 LG 등 국내 배터리·전장(전자장비) 업체들과의 회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벤츠는 배터리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시스템 등 전장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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