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불량' 코로나 확진자, 자전거 타고 한강 편의점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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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00:20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자전거 이용자가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는 7일 저녁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GS25 한강뚝섬3호점(자양동 99-2)에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공지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이달 4일 확진된 도봉구 확진자가 이달 1일 오후 7시 25분부터 29분까지 해당 편의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확진자는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에 왔으며,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해 주변 사람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이 확진자가 편의점에 머무른 시간은 단 4분간이지만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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