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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불티나게 팔린 겨울과일

보헤미안 0 414 0 0

G마켓 한달간 한라봉 판매 4배↑
귤·사과 인기…수박·복숭아 고전


셰프의 가든 식물재배키트. [사진 제공 = 퍼밀]


지난주까지 지속된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겨울철 과일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철 과일이 낙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상품성이 저하되자 시설재배를 통해 수확한 한라봉 귤 등을 대체재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폭우가 바꾼 트렌드는 이뿐만이 아니다. 상추, 애호박 등 채소류의 수급 상황이 나빠짐에 따라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을 텃밭으로 꾸미고 직접 작물을 기르기 시작한 소비자도 많아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 달간 G마켓에서 판매된 과일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품목은 한라봉 천혜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4배가량 늘었다.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인 귤도 같은 기간 87% 증가했다. 가을 중순부터 초겨울(10~12월)이 제철인 사과도 9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여름철 먹거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한 달간 G마켓에서 판매된 수박은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다. 같은 기간 복숭아와 자두는 각각 7%씩, 참외는 5%가량 감소했다.

여름 제철 과일의 소비가 줄어든 것은 최근 쏟아진 장마와 관련 있다. 폭우가 50여 일이나 지속되면서 복숭아, 자두 등이 햇빛을 제대로 보지 못해 당도가 평년보다 떨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탄저병, 무름병 등까지 발생하면서 수확 작업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시설재배 방식은 온도, 습도, 빛 등의 주변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천재지변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특히 시설재배 감귤의 경우 브릭스(당도 측정단위)가 10 이상으로 노지에서 생산된 것(평균 7~8브릭스)보다 높고 껍질도 더 얇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이은 빗줄기에 집안 풍경도 달라졌다.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채소류가 하루아침에 금값이 되면서 가정용 농작물 재배용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낸 건 씨앗·비료·배양토·용기·받침대 등으로 구성된 텃밭세트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판매된 텃밭세트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139%) 늘었다. 같은 기간 상추, 고추, 쪽파, 부추 등의 모종은 102%, 씨앗은 28%, 새싹재배기는 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채소류는 침수 피해를 입으면 물에 잠긴 뿌리가 썩거나 잎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전량 폐기하고 다시 씨를 뿌려 수확해야 한다"며 "그만큼 원상복구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데다 보관기간이 짧아 냉장고에 쟁여두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참에 자급자족해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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